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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실어 나르는 선(), 그 비의(秘儀)를 찾아서

 

파주 광탄면 용미리에 위치한 콩세유미술관(관장 정미애)2022411일부터 30일까지 <: LINE> 서정민 초대전을 개최한다.

 

콩세유미술관은 20218월에 1종 미술관으로 등록하여 용미리에 새로운 예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콩세유는 불어 ‘conseil'로 충고, 조언을 뜻하며 예술을 매개로 소통을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파주 평생학습 5060신중년 프로그램(가죽공예, 아크릴페인팅)과 우리동네 똑똑강좌(보태니컬아트)를 무료로 진행 중이다.

 

이번 콩세유미술관 전시 <Line>은 베니스 비엔날레 및 뉴욕, 홍콩 등 해외전시에서 절제된 동양 철학의 미로 호평을 받고 있는 작가 서정민 초대전이다. 파주 운정에 거주하고 있는 서정민 작가는 서지를 활용한 조형회화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을 실어 나르는 선()으로 기하학과 종교를 종합한 또 다른 의미에서 비의(秘儀)를 회화에서 시도하고 있다.

 

작가가 생각한 중요한 선의 비의는 무엇보다 우리 각자는 무의 공간을 채워야 본연의 선의 기능을 살릴 수 있고, 또 채워진 공간을 다시 비워야 만 본연의 선을 살릴 수 있다.’도덕경의 常其無有之用也, 無之以爲用 에서 볼 수 있다.

 

 

정미애 관장은 "많은 관람객들이 오셔서 서정민 작가의 한지를 이용한 일련의 작업들, 선을 통한 기하학적인 조형회화를 통해 선의 탐색과 교감을 이루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시연계 서지를 활용한 나만의 그림그리기 체험을 진행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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